교육받고 감동받기 힘든데  왠만해서는 안움직이는 손을 움직이는 마법

김소연 교관님의 심폐소생 교육은 저에게 다른 마음을 심어주셨습니다.

손이 자유롭지 못한 저는  실습 교육은 참으로 난감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

시큰둥한 이론 교육 중에  함께 교육을 받는 동료들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

 왜 이 교육을 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실 때  과연?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

심폐소생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예를 들어 동영상 교육을 할 때

남편을 살린 아내의 경우와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손 한번 대보지 못하고 떠난 야구선수

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 될 수 있고 많은 사람..그리고 나 조차도 꼭 배워둬야

누군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

하지만

실습 들어가서 남직원들도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  사람 살리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구나

누를 때와 뗄 때  속도 이 모든 것을 언제 올지 모를 전문가를 기다리며 해야함을 알고

내 손에 다른 이의 생명이 달린 것이라서 더욱 더 신중 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

심폐소생의 이유와  내 건강을 헤치지 않으면서 쓰러진 사람의 상태 살피는 방법

머뭇거리지 않고 최대한 빨리 시행 해야 하는 이유

심정지 상태일때  세동상태일때  이런 자세하고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

속 시원히 설명 해 주신 교육 방법.. 진실되고 현실적인 눈빛.

음료수 한 잔 건내 드리지 못하고 온 점이 죄송할 정도로 수준 높은 교육이었습니다.

다음 교육에도 만나고 싶지만....교관님이 싫으실수도 ㅎㅎㅎ

현실감 있는 교육.  사람을 살리는 교육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~^^